AS_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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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20년 : 엄마의 세계가 클수록 아이의 세상이 커진다AS_ME 2020. 6. 30. 21:46
오소희 작가님의 책을 좋아한다. 결혼 하기 전, 아이를 낳기 전에도 그녀가 아이와 함께 전 세계를 여행하며 쓴 글들을 읽으며 마치, 함께하는 듯한 그리고 이리 되고싶다 느꼈던. 그녀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팔로우 하며 종종 올리는 글들도 읽어보고 있는데 내 기준 세상에서 제일 쿨하고 멋진 엄마. 어쨌든, 그 처녀시절을 뒤로 독서와는 조금은 멀어진 나였는데 요즘 하루에 한 장 씩이라도 책을 좀 읽어보려 노력중이다. 한 장을 읽어야 한다고 다짐하면 두 장이고 세 장이고 읽어지게 마련이니까. 좋은 습관을 들이는 데에는 100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니, 거창하게 100일챌린지 까지는 아니지만 나와의 약속을 지켜보려 한다. 사놓고 읽지 않았던 책 두 권을 다 읽고, 일하는 중 틈틈이 읽을만한 책을 고민하다가 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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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여아에게 남근기가 찾아왔다AS_ME 2020. 6. 21. 01:58
언젠가, 어린이집 하원 하는데 담임선생님이 쫓아나와 오늘 OO이가 화장실에서 가서 혼자 거기(?)를 은밀히 만지고 나왔는데 이게 처음이 아니라 좀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만약 집에서도 이런 행동을 보이면 주위를 환기시켜 관심사를 돌려달라 당부하더라. 그렇구나. 남근기이구나 간호대학 시절 유명 인사 중 1인이신 "프로이트"님에 따르면 #남근기란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정신분석학상의 용어로, 대개 3∼5세의 시기를 말하며 남녀의 구별이 없다. 남자 아이는 성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배뇨(排尿) 때 이외에도 성기에서 쾌감을 얻으려고 하며, 성기를 스스로 자극하기도 한다(성기를 만지거나 자위행위를 한다). 또 남녀 성기의 다른 점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며, 아이를 어떻게 낳는가를 질문하기도 한다(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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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엄마는 출근합니다.AS_ME 2020. 6. 1. 19:10
#1 오늘도 쿨하게 안녕 4살, 5살 아이들의 어린이집 등원이 아직 정상화되지 않아 1시까지 보육 후 집으로 돌아온다.아이들을 맞이하고, 그리고 또 아이들에게 배웅을 받는 나는 간호사 엄마이다.내 이름 앞에는 온갖 수식어들이 있는데연년생워킹맘은 뭔가 끝판왕 느낌이다. 아이들을 출산하고 3개월만에 복직을 했다.(개인적으로 굉장히 쫄보에 걱정이 많은편이라) 3개월만의 복직도 휴직 전부터 걱정스러울 정도였는데그래서일까, 아이들은 굉장히 잘 적응 해주었다. 물론, 남편의 육아휴직이라는 반칙같은 써포트가 있었기에 망정이지. 아이들에게 엄마는, 밤에도 새벽에도 낮에도 출근하는 사람이고 언제나 집에 있으나 또 언젠가는 집에 없는 그런 사람이 되어있다.그래서 나는 오늘도 쿨하게 그녀들의 인사를 받으며 출근한다. #2 ..